조회 : 738

하고싶은말은 많은데..못하는심정...


BY 키노 2001-08-01

많은 분들이 속쌍함을 얘기하면 리플에 신중한 결정을 내리라구 하더군여...아기 없을때 젊을때..이혼하하구여..이담에 아기 생기믄..그땐 힘들다구...그러면서...........

전여 결혼 1년되었는데 아기는 아직 없어여...더 있다 가지려구여...아직은 싸워두 이혼생각은 안하구여...... 시댁에 열받아두...음..더 심한 시댁두 많은데...이런 생각하구...남편이 열받는 소릴해두..그냥..아직..어리려니...하구..내가 그냥 참아주구...그러거던여...
근데..정말.....더..심한 일이 생길까봐. 걱정되여~
아이가 생기기전에..하고싶은 말을 다 해서 대판 싸워보는게 좋을까여?? 사실..전 은근히 불만이 많거던여..
그 불만들이 더 많이 쌓이면 내가 속병을 앓게 되진 않을까..아님..그얘낄 안하니깐...불만이 더 생기지 않을까....(불만은...돈문제가 가장큼... 그리구...내 뜻이 아니라 시어머니의 뜻대루..또 시어머니의 뜻을 남편은 무조껀 옳다구 따르구....그런거...)
요즘 이혼율이 높은 건..그래요..정말..부득이하게..여자들이 힘든상황을 예전의 우리 어머니들처럼...참지 않기 때문...그리구..요즘 신세대들경우는 똑같이 교육받구..똑같이 벌구 사는데..남자들한테 희생당하면서 살고싶지 않기 땜이죠...

저같은 경우는 생각은 후자인데..행동은 전자로....

저기여....할말다하구 싸우려면 이혼생각하구 싸워야겠져...????

(대화는 이미 끝나상태...대화를 많이 하고있지만...하고싶은 얘긴 정작 못하구 있음......왜..남자들은..듣기싫어하는얘기하면 그냥..대화단절하는거....)

근데......두렵네여.........정말...이혼이란 소리할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