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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고싶어요


BY woyk 2001-08-01

잘 나가던 회사였습니다
언제나 야근,격주로노는 토요일조차도 명목상일뿐 바쁜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아엠에프가 오면서 회사가 어려워지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돌이
킬수없을정도로 어려워졌습니다.구조조정에 오늘부터 격일근무에 들어
간다하면서 출근했습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아침부터 기분이 심란하고 우울하고 울고싶습니다.
아들만둘에 연년생,중1과,6학년 모아둔돈도 없는데 앞이 캄캄합니다
신랑한테 내색을 하지않으려고하니 너무나 힘이들고 괴롭습니다.
집장만하느라고 모아둔돈은 하나도 없는데, 내나이 마흔 살림만 하다가어려움이 닥치니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다음달부터는 월급이 반으로 준다고하던데 어찌살아야할지 모르겠네요
시댁은 우리가 생활비 드리는 입장이고 돌아오는 일요일 어머니 생신에
마음이 심란하니 애들한테만 화풀이를 하게되고 내가 무엇을 할수 있을지 의심스럽네요
정말 아끼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돈돈 하면서 남들하는것 하지못하면서
악착같이 살았는데 이제는 힘이 빠지네요.
정말이지 울고싶어요.내주위가 싫으네요
이 현실을 어찌 이겨내야할지 자신이 없네요, 불면증인지 밤에는 잠을
잘수가없고 걱정이 앞서니 일도 손에 잡히질않고 어찌해야 좋을런지

누가저에게 위로의 말좀해주세요, 부탁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