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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부러버


BY para 2001-08-01

9시 뉴스에 가족들이 가까운곳에서 모여서 산다는 기사가 나왔다.
인터뷰에 나온 모 시어머니왈" 자식의 집에 불쑥불쑥 찾아가지않겠다. 각자의 생활에 노터치한다" 라고 말하는 아주 세련된 분이 계신다. 그 시어머니 참 멋있는 분이다.

난 분가했다가 합치지 않으면 인연을 끊겟다는 시어머니의 강요로 지금 같이 있지만 분가를 늘 꿈꾼다. 시댁 바로 옆동으로 이사하겠다고 하니까 펄펄뛰시던 분. 남들이 흉본데나...! 맏이가 그딴 짓 하면 들어올 동서가 무슨 본을 보냐는둥...
맏이한테 왜 시집을 왔는지 참 후회스럽다.아니 맏이라도 분가시켜주시는 시어머니를 만났으면 더 이상 바랄것도 없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