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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전화 땜시


BY 우울해 2001-08-03



40대후반인데 남편과는 주말부부로 산다.
그런데 남편의 전화가 와서 받지 않으면 어디를 갔었냐.
가긴 어딜 가겠는가. 나는 나이도 있고 외모도 남자가 꼬이는 외모도 아닌데....
집에서 전화를 받으면 집에서 왜 아줌마들과 차를 마시느냐. 공부를 하지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지..

남편은 술 주사가 심하고 독선이 심하고 쓸데없는 아집이 많다.
나가면 여자들이 문제가 생긴다고 하고 걱정도 많고 의심이 많다.

어제는 술마시고 밤중에 전화해서 횡설수설... 화나니까, 남자가 몇이냐고. 도대체 병이란 생각이 든다. 고치신 분이나 경험 있으신분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