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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어쩌면 좋아요


BY mygod 2001-08-04


전 결혼을 무지 일찍 했어요.
고등학교 졸업 후 6개월 있다 했죠.
아이들은 6살 4살 이죠
전 지금 무지 하고 싶은게 많아요.
하지만 형편 상 할수가 없죠.
그러다 얼마전 겜을 하다가 이야기를 나누게 된 사람이 있어요
그사람이랑 대화가 되구 서로가 공감이 가더군요
그렇게 해서 그사람이랑 멜도 주고 받았죠
그멜을 본 울 남편 헤까닥~~~
난 대충 둘러댔죠. 중학교 동창생이라고
또,그사람이 보낸 멜 내용도 내 책임이냐고...
울 남편 집나가라. 너 하고 싶은데로 하고 살려면나가라고...
그래서 그 다음날 나가 버렸죠
애들은 나두고...
그런후 이틀 째 되던 날 시댁으로 갔죠
울 시엄마가 전화해서 애들하고 울 남편 내려왔더군요.
거기서 이틀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지만 또 집을 나가고 싶네요
집 나가니까 넘 좋은것 있죠?
혼자서 이것 저것 하고 싶은것 하니까...
전 공부를 하고 싶거든요.무지무지...
그리고 그사람하고도 계속 연락 하고 있고요
집을 나가서 그사람도 만났고요
난 집에가서 끝낼려고 왔는데....
울 남편 농담으로 받아들여요.
또 다시 집을 나가야 할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