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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 큰아들 초등생인데..정말..아휴


BY 스트레스 2001-08-06

너무 힘들어요..한달정도 맡아달라는데 ....정말

애가 편식이 심하고, 밥먹으라고하면 억지로 반찬손하나 안대고 맨밥먹어대고, .....굶고 ..밥안줬다고 하고..

정말 열불터집니다.

남편이 맨날 오천원씩주고, 온갖군것질 다하고.....새벽2시에자고 아침 11시에 일어납니다.

조금만 혼나도 집나간다하고, 놀러가서 다른식구도있는데 울고불고 투정하고 집에간다하고,.....

해달라는거 다 해주니깐 이젠 여기가 천국이라며 집에 안간답니다.

밤이되면 남편 옆에딱붙어서 삼춘하면서 우리 딸(19개월)을 질투한답니다.

남편이나 나나 초등학교4학년짜리 비유맞추려고, 19개월딸아이 보다더 신경을쓰고 먹는것도 똑같이 나눠주죠...

정말 돌지경입니다.

이애만 왓다하면 우리부부는 각방써야하고요....혼자자면 서러워하고 기죽고 불만을 갖는거같아요....

딸이랑 남편이랑 누워있으면 자기자리라고 비키라고 하고...정말 이상한애 아니에요?

아이들이 다 그런가요?

전에 일주일 맡았을적에 절대 다신 안맡는다했는데 무턱대고 데려다놓은 시누네도 경우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물론 상황이 어렵지만 저는 못견디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