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07

뭐든지 혼자 해버리는 남편이 정말 싫다.


BY 윤이맘 2001-08-06

제목은 이렇게 올렸는데...
형님네가 이사를 했어요. 축하차 몇번이고 전화연락을 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통화는 이뤄지지 못했지요. 이사를 했으니 전자제품을 마련해주자. 좋지요. 그런데 시댁일엔 항상 저를 제껴놓고 아랫시누들이랑 속닥속닥. 요며칠 계속 시누에게 걸려오는 오빠(제남편)찾는 전화.알고보니 시누더러 가격이며 크기를 알아보라 했나봅니다.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오늘 이른 아침에 물건을 받은 아주버님의 통화(제남편과의 통화를 듣게됨)로 알게 됐지요. 결혼후 지금까지 8년. 말로만 누구네 집안사람됐으니 친정일은 관여말라면서 일이 생길땐 항상 제껴놓습니다. 다투는 것도 참으로 싫고 그럴수록 시댁과의 관계는 멀어지기만 합니다. 그리고 잔정없는 남편이 툭툭 내 던지는 말투에 그렇지 않아도 정이 뚝뚝 떨어지고 있던차에 이런 일이 생기니 짜증이 많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