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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은 언제 필요한지?


BY 도예사랑 2001-08-08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친청나들이한것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이곳에 들렸습니다.
예전에는 늘 왔었는데 요즘엔 마음만 이곳에 왔었거든요.
아줌마 사이트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데 비자금 이야기가 있더군요.
만일을 대비해서 결혼 할 때 몇천 가져왔다는 등의......
그리고 남편들은 그것을 절대로 몰라야 한다는 등.
그러자 문득 걱정이 생겼습니다.
결혼 3년차이고, 두돌 되어가는 아이가 있는데 비자금이 한푼도 없거든요.
물론 비자금을 만들 여유도 없거니와, 왜 만들어야 하는지 그 이유도 잘 모르겠습니다.
남편 월급과 통장은 모두 제가 다 관리를 하고 있는데 그래도 한푼 두푼 비자금을 모아야 할까요?
괜히 나만 비자금이 없는 것 같아 괜시리 걱정이 되어서요.
시집올 때 가져온 천오백만원도 시댁 경조사에 모두 다 쓰고 없거든요. (남편 월급으로 때우기 힘들 정도로 시댁에 들어간 돈이 많았음)
아무튼 비자금은 무슨 일에 대비해서 만들어야 하는지 자세하게 알고 싶습니다.
급하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한푼 두푼 모을려구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