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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인격자


BY 카라 2001-08-11

오늘은 우리도련님 생일이다.
내일저녁에 우리집에 와서 자고 월요일날 간다고 한다.
도련님 휴가, 근데 공부중!
시댁과의 거리 4시간 우리집과의 거리 1시간
도련님 나보다도 5살이나 많다 우리 큰언니랑 나이같음(세쨋딸)
아직 미혼!
도련님 나에게 잘한다.
정말 예의도 바르고 착하다.
하지만 부담된다.
왜 내가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도련님 생일상에 선물까지!!!
해주고 싶은마음도 있지만 속상하다.
혼자계신 엄마가 생각난다.
도련님 생일상 당연히!!!이렇게 말씀하신다.
휴가 일주일동안 시댁에서 살았다.
친정집 1시간 거리지만 얼굴본지!!! 엄마도 손주가 보고싶다고!!!!
정말 속상하다.
어린나이에 시집와서 맏며느리로 4년을....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