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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지가 않네요


BY wjdtnrud 2001-08-13

너무 속상해 눈물이 납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분들 많을거예요.지금 시간 밤"밤"밤1시 54분....우리 윗집은 무얼할까요 대청소를 하는지 요란스럽네요. 발자국 소리만도 밤이라 울리는데 의자 크는 소리에 뭘 떨어뜨리는 소리....이 시간에도 쿵쿵 합나다 공동생활의 매너를 모르는 것인지 어젯밤에는 밤2시반에청소를 하는지 베란다에 이불을 털더군요.방학이라 그런지 얘들도 늦게까지 안자고 무슨잡기놀이를 맨날 하는지 저녁부터 12시까지는 얘들이 뛰고 윗집아줌마는 꼭 12시넘어서 청소를 합니다 그의 매일을 참 부지런한 사람이지요.꼭대기층이라 아래층에 피해준다는 생각은 눈꼽만도 안 하나봐요 그 시간에 저는 무얼하느냐고요 신경쇠약에 쉽게 잠을 못 이루고 비디오를 자주 봅니다. 내가 이런일을 당하는 심정을 알기에 저는 아래층에 피해줄까봐 화장실물도 안내립니다 왜 맨날 당하면서 참느냐고요 처음 이사왔을때 얘기했죠 안통하더군요 그래서 인터폰 했더니 내려와서 반말을 하며 욕하더군요 . 그다음부터는 3년동안을 이렇게 삽니다 남편도 어쩔수 없잔냐 니가 참아라 하니 제 속만 탑니다. 전 말주변도 없고 싸움은 더더욱 못해요. 해답은 이사가는건데 말이야 쉽지 ...속상해요.방송에서 이런걸 많이 다루어 줬으면 기본에티겟은 지키며 사는 사회가 되면 좋겠어요 지금 2시 33분인데 여전히 뛰고...답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