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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얘기나쓰기에서 퍼온 글 입니다~~~ 내참 기가 막혀서....(이세상에 남자가업다면)응답


BY 기로 2001-08-13

나보고 정신병자, 남자, 변태라고 하는데
그럼 댁들은 뭐유?
여성운동이라는 게
고작 남자들 규탄하며 싸우는 거라고
착각들 하지마슈,
일단 남성들을 존중하고
그 뒤 여성들의 능력을 펼치면서 존중받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니유?
님들이 그렇게 똑똑하다면
내가 이런 글을 쓴 의도쯤은 알아차렸을 텐데...
그동안 뒤에서 비겁하게
여자로 태어난 잇점을 십분 활용하며 살던 분들이
막상 내가 이런 글을 쓰니
안 그런척, 비뚤어진 여성운동가인척
논리도 없이, 이렇다할 주관도 없이
정작 옳은 말 하는 사람을 정신병자로 몬단 말야.
이보슈,
난 여자고, 맞벌이유.
변태도 아니고, 정상이며
할 일 없이 글쓰는 사람도 아니유,
변태의 정확한 학문적 이론을 공부한 뒤 변태라는 말 쓰슈,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 때나 변태라고 하지말고,,,
그리고 내 글에 대해 기생충 운운 한 사람은
자기가 기생충 아닌지.
이글에서 나타난 자기네 삶의 약한 실상이 드러나니까
너무 진실한 글이니까
충격들 받은 거겠지.
하긴 아무리 여자들이 남자 이기려고 해봤자
집안에서 큰소리치거나, 아님 겨우 직장 맞벌이로 경제력 갖는 거
아님, 학문적 성과를 나타내거나 연예인이 되는 거 정도지
싸우면 맞는 건 여자유,
내 말이 틀렸수,
막상 남자앞에 서면
공원력 아니면 권력자 앞에 서면
도망가는 비겁한 여자들
할 말이 있어도 침묵하는 주제들에
애먼 사람 트집들은...
그래서 우리나라 아줌마들
공부부터 다시 하란 말이 나온다구.
드라마 같은 거나 보고 최면이 되버렸지....
그래, 드라마 "아줌마"에 나오는 오삼숙 흉내들을 내려고 그러는 모양인데, 우리나라 대졸 출신도 꼼짝 못하고 사는 여자들 많우,
그리고 오삼숙이가 과연 성공한 이혼여성인줄 착각하는 모양인데
절대 아니우, 식당차리고 경제권 갖는다구 성공했다? 웃기지들 마슈,
이 세상은 여전히 남성권위고, 달라질 건 하나도 없수,
여자는 영원한 약자라우,
그럼 시험삼아 오늘 남편하고 싸워보슈,
남편이 안 때리는 것은 댁들을 약자로 보기 때문이지.
뭐 내가 틀린 말 했수?
내 참.
그럼 누가 예성 예찬론을 써보지, 그래?


글쓴이 :꽃분이 2001-08-12 12: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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