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아인 이제 27개월정도.
기저귀 찰때부터 증상이 있었으니 꽤 오래됐죠.
질주변이 발갛게 짓무르면서 기저귀만
벗으면 정신없이 긁어 대더라구요.

긁고나서 보면 질이 쭈글쭈글 주름이 져 있구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소아과 가니 여름이라 더워 기저귀발진이라며
가루로 된 질세정제를 주며 물에 담궈 좌욕을
두차례정도 해주라더군요.

심할때마다 병원가서 약받아와 그러길 여러달.

그게 작년여름부터 였으니 1년이 지났죠.
기저귀를 띠고 나니 좀 났나 싶었는데 웬걸.
전처럼 심하진 않지만 저녁에 눕기만 하면 팬티
사이로 손넣어 긁어 대는 거에요.

지도 모르게 정신없이 긁다보면 팬티에 핏자국이
무수히.......
정말 딱해 미칠지경.
요즘은 병원가면(소아과) 카네스텐 연고를
주는데 좀덜 하긴 하지만 완전히 낳진 않아요.

지난 여름엔 산부인과까지 가봤어요.
거기도 역시나 기저귀발진이라며 단순히 자주씻고
시원하게 해주라더군요.

지금까지도 계속 가려워 하는걸 보면 기저귀발진은
아닌것같구,

애기도 질염이 있는지,
있으면 애기들 질정약이란게 따로 있는건지,
경험하신 주부님들 의견 꼭 듣고 싶어요.
답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날 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