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아줌마닷컴에 들어와 글도읽고 가끔 글도 쓰곤했던 사람입니다,
전 이제 15개월 아들네미 엄마인데요,, 오늘은 정말 열받아 죽겠네요...
애들 밥먹이는거 님들은 어떻게 하시는지요?
오늘 밥을 먹이는데 잘 안먹겠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엄마마음이 또 어디 그런가요,,,
정말 앞에서 온갖 재롱을 떨어가면 간신히 밥을 먹일려고 하니까 고개를 젓길래 계란과 치즈를 섞어서 오믈렛을 만들고 다시 요거트를 섞어서 먹였읍니다.
처음에는 안먹을려고 하다가 제가 앞에서 책읽어주고 온갖 행동을 다하니 받아먹데요..
그러다 1/3정도 남겨두다가 우웩토하는겁니다.. 식탁과 식탁의자를 흘르고 떨어지는 토사물을 보니 정말 두들겨 패주고 싶더라고요,,
욕실에 울고있는 아들 놔두고 치우려니 왕짜증입니다,. 날이라도 좋으면 나가겠건만,, 비도 이렇게 오고,,,
울 아들은 자기가 토하고 잘못했다고 생각하는지 침울하게 눈치를 보면서 욕조에 서있고요..
보통때는 밥한그릇씩 하루에 두번 뚝닥하는 아들인데 모처럼 안먹으니 제가 억지로 먹여서 토했나 봅니다..
밥먹일때마다 전쟁입니다,, 이제 숟가락질 하겠다고 숟가락 쥐어주면 정말 난장판입니다.
밥먹고 나서 치우다 보면 정말 두시간은 후딱 가더라고요,
지금은 제 맘이 하도 짜증나서 컴앞에 앉아있는데 그 옆에 따라와서
뚱쌀려는지 힘주고 있읍니다,.
도데체 얼마나 더있어야 조금 편해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