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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이 몸이 부실한데...


BY 점 2001-08-13

남편이 요즘 절 소 닭보듯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다른 핑계를 한참대다가 한마디 스치듯 하는데
무시할수 없는 것이더군요.

한번 부부 관계를 하고나믄 며칠은 피곤이 가시질않는답니다.
그렇다고 부부관계시 문제가 있거나 그런건 아닌데
자기 몸이 그렇다보니 하기가 꺼려지나 봅니다
지난번 입안에 뭐가나서 며칠을 아프다더니 그게 바로 그 담날이라네요.
전 신경도 안썼었습니다.

그래서 약이나 뭐 좀 피로를 회복하는 걸 해주고 싶은데 제가 그런 내색을 비치니까 자존심을 건드린것 마냥 화를내더군요.
그래서 생각한게 내가 해주지만 엄마나 다른 누가 해주는것처럼 해볼까 생각했는데...엄마한테는 이런 말을 해도되나 싶고
시엄마한테 했다간 내가 직장생활하느라 자기 아들 신경안쓴다고 뭐랄꺼같고 기타 다른 사람은 약까지 해줄 이유가 없고...
기냥 제가 솔직히 하자니 꼭 밤일 잘하라고 벌써 티내는것 같고....

어떻하믄 좋을까요...
그리고 뭐가 몸에 좀 좋을까요??
답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