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차안에서 남편의 첫사랑의 예명과 전화번호를 발견했습니다.
당장 물어보고 싶었지만 일단 두고 보려합니다.
근데 마음이 아파옵니다. 왜냐하면 울 남편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 한
첫경험의 상대자거든요...
남편보다 3살 연상이라 했었지요...
3년전 결혼하고 발견한 러브레터에서 그녀의 예명과 본명을 본것이
아직 기억하고 울 남편 말로는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하고 했었다고
저에게 털어놔었죠..
아니, 신혼인데도 얼굴색 변하지 않고 말을 했었죠.
근데 지금 그녀의 예명과 전화번화가 왜 있을까요?
벌써 10년전의 일이건만..
아직 남편은 그녀를 잊지 않고 있었단 말인가?
가끔 제가 그녀에 대해 물어보면 시원찮게 대답만 합니다.
그래서 더욱 궁금합니다.
저는 남편이 첫사랑과 깊은 관계였다는 사실에 대해서도 분노한적
있었는데 과거에 대해 집착한 일이 뭐가 있겠나싶어 꾹꾹 누르고
있었는데...
다시 모든것이 올라오려합니다.
기회가 되면 말해볼까요? 넘 답답해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