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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못된 며늘이당! 투...


BY 뇨쟈 2001-08-15

몇일전 난 못된 며늘이당에 글올린 사람입니다

제가 전화를 할때는 그냥 끊어버리고 사람취급 안하더니
나 맏며늘 작정을 하고 몸과 마음으로 행하지 아니하니
시엄니 전화가 왔네요
아주 부드러운 목소리로..
"잘 지내냐" 하면서요
"네 어머니도 잘 지내고 계시죠?"
왜 다닐러 오지 않냐는 말씀에 몇일있다가
찾아 뵙겠어요 라고 말했는데....

그동안 제가 죽어지낼땐 우습게 생각 하시더니
이 악물며 머리돌리고 마음마저 끊고 나니
이제서야 제가 틀려졌다는걸 알았나 보네요

진작 잘할때 싸안아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이제는 아무리 잘해준다고 해도
마음이 전과는 같지 않을것 같으네요

비온뒤 땅이 굳어지듯 저와 시부모님과의 관계도
굳어 질까요?

마음이 떠나고 나니 이것마저 의문이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