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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어쩌면 좋아요.자꾸만 눈물과 후회만이...


BY 꼬마 2001-08-19

전 작년12월에 결혼한 새내기 주부입니다.
이런글들이 어느날 갑자가 제 귀에 들어오더군요...
전 갓졸업해서 수년을 사귀어오던 사람과 제가 싫다고 헤어지고 만난지 6개월도 안된 사람과 결혼을 해버렸답니다.
며칠전 우연히 길에서 예전에 사귀던 오빠를 보게되었고 그 뒤로 아무일도 손에 잡히지가 않아요..
제가 싫다고 헤어져놓고 말입니다.
그사람과 함께 했었던 시간이 너무나 길었기 때문이죠..
이제와서 이토록 보고싶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오빠는 물론 혼자랍니다.
우연히 길에서 마추친 그사람이 저에게 태연하게 아는척만 안했더라도...
전 너무 혼란스럽습니다. 그사람이 보고 싶어 미칠것만 같아요...
그 사람에게 난 너무 못된짓을 하고 말았고 난 그죄를 받고 있는 것만 같아요..
어이없게도 제 볼살을 꼬집어보기도 합니다.
이게 꿈이었으면 하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