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15

내가 왜 그랬을까..


BY 우비 2001-08-20

시어머니와 싸웠습니다.

제가 임신초기라 (유산경험있음) 병원에 가서 진찰을 했는데 좌약을 넣어서 아프더라구요. 아님 그냥 그런건가.

그날 꼼짝을 못하겠더라구요.

그랬는데 형님네가 왔더라구요. 가실때 얼굴을 못뵈었죠. 어머니께 말씀드리구..

다음날 저보고 뭐라구 하시더라구. 저야 속으로 ' 왜그런다냐.. 사정 다 말씀드렸는데'

그 다음에 형님네가 왔는데 차타고 멀리 가자구 하더라구요.

장거리여행. 뻔히 애기한테 좋을 거 없다구 생각해서 말씀 드렸더니..

오늘 아침에 오라고 하더니 너는 왜 형님을 싫어하냐부터 시작해서 역정을 내시더라구요.

오해가 있는 것도 아니구 다 아시면서 저한테 그러시니 .

그래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마치 친정엄마한테 화내듯이. 지금 친정엄마는 이곳에 안계시지만.

그런데 생각해보니 후회가 됩니다 그런데 그냥 막 화가 납니다.

뭐때문에 그런지두 모르겠두 그냥 기분이 나쁘고 안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