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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능력있는 남편과 결혼할껄?


BY 아이디 2001-08-21

그래도 님이 부럽네요,,돈이요,,많이 있으면 좋지요
님 말처럼 돈 많고 잘생기고 능력 빵빵하면 금상첨화겠지요
하지만 돈보다 더 중요한 남편의 사랑,아무탈 없이 자라주는 아이들 그리 까탈 스럽지 않은 시댁,그 정도면 80인데,,제가 보기엔 님이 욕심이 참 많으신거 같네요,
제 친구가 그런얘기를 한 적이 생각납니다
누구를 탓하기 보다 나를 먼저 돌아보라고,내가 얼마나 잘난는지 내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지 먼저 돌아보라고,,,,그 정도의 복도 저는 너무 부럽습니다
전 돈은 쓸만큼만 있으면 된다고 보는데,,(사람마다 쓸만큼의 정도는 차이는 있지만)빚 않지고 살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사랑없이 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에 결혼해서 살면서,아이도 보통아이가 아닌 특수한 아이까지 키우면서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너무 위에만 보지말고 아래도 좀 보면서,사시면 않될까요?
세상에는 나보다 더 힘들고 어렵게 사는 분들도 많답니다
이런 얘기가 귀에 당연히 않들어오고 내 처지가 더 힘들다고 하실지 모르겟네요..
10년 넘게 살면서 아무 느낌도 없이 그냥 살아야 하니까?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이 뭐 대수냐구요,,아무리 돈 많고 능력 있어도 사랑이 밑 바탕에 없다면 그건 물질하고만 사는거죠,,
제 친구들도 나이들어서 사랑없이 조건만 가지구 결혼친구 몇 됩니다
살아보라고 하죠,,결정적으로 사랑이 없으면 신랑하고 힘든 일이 있을때나 돈이 없다면 결혼생활 지속하지 못해요
한 친구가 그래서 이혼한 친구도 있었답니다,
돈이 없어지고 시댁이 파산 하니까?그 결과는 아무래도 사랑이 없었기 때문에 흔들린 거라고 다들 얘기하죠
님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마시고 주어진 환경,,큰 행복은 아니지만,행복하시잖아요,,
그 정도에 만족하시고 사세요,,(제가 너무 주제 넘은 얘길지도 모르지만..저의 집은 빛도 있답니다)
그런 행복만이라도 느끼고 살고 싶습니다
사랑과 하루라도 마음편하게 살고 싶은 사람입니다
님 그 행복 꼭 갖직하시고,마음의 여유를 갖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