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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중 통나무집에서 있었던일


BY 지네시뤄 2001-08-21

휴가 같다왔어요.

뭐 여유가 있었던것은 아니고 큰맘먹고

다녀왔지요. 아이들도 좋아했지요.

첨 타보는 비행기도 그렇고 처보는 말도 그렇고

여러가지가 아이들에게는 신기하였던지

즐거워 하더군요

아이들은 6살과 3살입니다.

테드베어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렌트카를 빌리고 숙소는 그림속에서만 볼수있었던

통나무집이었죠.

은은한 나무향과 깔끔한 실내외 다음에 꼭 다시와 보고

싶었던 집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아름다운 집이 글쎄

지네의 소굴이었습니다.

가이드가 숙소를 옮겼죠.

일방적으로 ............

그곳에서 지네로인하여 불미스런일이 있었나봐요.

그래서 저희가 묵은 숙소는 괜찮을거라고 했는데

안전지대는 아니었습니다.

새끼지네는 그런가부다 하는데

여행후 밤에 돌아오니

세상에나

사이다 스트롱 빨대크기이상되는 지네가 이불옆에서

꿈틀거리고 있어서 경악 했죠.

씽크대에 올려논 접시밑에도

"으악"............

세상에나 그렇게 멋지고 깔끔한 곳에서 그런일이....

그런데 이통나무집만 그러는게 아닌것 같더라구요.

그게 문제더라구요.

일행중 한사람은 새끼지네에게 물리기 까지했죠.

만약

새끼지네가 아니고 어린아이가 물렸다면 끔찍하겠죠.

요즘 통나무집을 콘도대신 많이 짓더라구요.



아컴아짐들

제주도에가면 절대로 숙소를 통나무집으로 하지마세요.

어린아이가 동행한다면 정말

끔찍합니다.


이박삼일동안

지네가 무려 일곱마리이상 집으로 들어와서

대 소동이 벌어졌답니다.


잠자리가 불편한정도가 아닙니다.

너무 놀래서 몇자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