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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여 ㅠ.ㅠ


BY 예비신부 2001-08-27

지난 일주일은 계속 일만 터진 한주였습니다.
10월말에 결혼하는데 결혼준비땜시 미치겠네여
먼저, 웨딩숍은 계약하고 나니 소문않좋은곳인줄 알았구
(그래서 해약할예정 예약금 못받을것 각오)
비싼 바지 첨입고 세탁소 맡겼더니, 얼룩생기게 해서 세탁소
주인이랑 대판 싸우고 소비자 고발해놓구 ㅠ.ㅠ
한달전 예약해놓은 신혼여행이 갑자기 방을 못구하겠다고
여행사에서 전화오구(방 빼기 힘든곳이라기에 1개월전에 예약했구만...)
여행사 직원이랑 한바탕하구 ㅠ.ㅠ
집이 일찍 비워서 가구랑 가전제품 먼저 배달해오니,
가구가 쏙 맘에 들지않아 다시 가서 다른걸루 바꾼다고 딴걸루 얘기
해놓구 집에오니, 언니랑 동생이 괜찮다구 해서 다시 않한다고 전화
해서 다른 서랍장만 하나더 배달시켜 집에 놓으니 다들 괜찮다고
하는데, 울앤이 저녁에 와서 tv장식장이 높니 어쩌니, 하면서 계속
맘에 않들어 해서 엄청 스트레스!

결국 오늘 교환하기로 결정은 했지만, 차마 가게 아저씨께 또 다른거
배달시키기 미안해서(비싼 가구도 아니고 낮은 서랍장3개가지고 계속
이랬다 저랬다했음!)
마침 트럭이 있어 우리가 직접 가져가서 교환해주기로 결정!
준비 다~ 해서 가게까지(한 30분)가는데 우~씨 갑자기 소나기 억수로
많이
가구 비 맞고, 차세워 박스 주워서 덮고 쌩쇼를 해서 가게 가져가니,
다행이 맘씨 좋은 아저씨 괜찮다고 딴걸로 주셔서 그거 겨우 가져와
울집 2층꺼정 낑낑대며 가져올라왔습니다.

저녁에 울시엄니 집에 가서 저녁묵고 나니,
지난번 내가 한복집 친한 친구가 소개시켜준곳 이라구 시내에 있느곳에 한번 간다고 말씀드린적이 있는터라 갔다왔냐구...
시간 없고 못갔는데, 시내라는 말씀만 듣고 억수로 비싼곳인가 싶어
시내는 가게세가 비싸서 물건값도 장난이 아니라며 말씀 빙빙돌려
가며 하시니...
무조건 생략하자구 무조건 아껴라고만 하시니 나원참....
그만큼 해주실 능력이 않된다는 증거인지라 괜시리 섭섭하구...
(이미 포기한 사항이지만)

이게 뭡니까?????
첨부터 제대로 되는게 없네요 깔끔하게.....
이게 시작이라면 저 휴~

준비하는게 재미있다고 생각했는데 일이 잘못되니
엄청 스트레스입니다.

참 글구요 여행사랑 만일 해약하면 위약금 문제는 어떻게 되냐요?
저희 잘못은 없구요 여행사 잘못이거던요!

제발 내일부터는 하는일 마다 좋게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