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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무슨생각으로 이러는지... ...


BY mag74 2001-08-27

결혼한지 1년6개월 되었고 아들이 11개월입니다
남편과는 임신6개월때부터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습니다
결혼전 두세번의 관계후 아이가 생겨 급하게 결혼하게 되었고 결혼후에도 기억도 안 날만큼 가끔 이었으니 결혼전후 합해서 10번도 안되는 것 같아요
마지막 잠자리로부터 계산해봐도 1년이 훨씬 넘었으니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여자가 먼저 얘기하기도 뭣하고 솔직히 말하면 안하는게 편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냥 지냈는데 요즘들어 사이가 너무 안좋아 졌어요
사소한일에도 서로 얼굴 붉히며 싸우고 이제 애낳았으니 나가서 일하라고 노골적으로 말하기도하고
무엇보다 충격받은 일은 남편이 사우나,안마시술소 그런곳에 출입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런데서 뭘하는지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카드사용액이 적지않은걸 봐서는 제상상이 맞는 것 같은데
요즘들어서만이 아니고 결혼전후 계속 출입했던것 같아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선 너무 불결하고 그동안 집에 들어와서 뻔뻔하게 나와 아기를 대했다는 배신감에 같이 있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은 남편대로 내가 자기를 챙겨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서로 말없이 지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혼하고 싶지만 용기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