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78

의부증.....


BY 딸기 2001-08-29

전에도 글을 올려서 답변을 들었지만 해결나는것은 없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남편의 바람으로 우리는 이혼을 하기로 어렵게 합의를 했습니다.
언니가 알게되어 이혼은 무마가 되었죠.
가장 큰이유는 남편의 바람으로 제게 온 변화때문에 그이와 더이상은 지내수가 없더군요.
집에 아이들과 하루종일 있으면서 생각하는것은 오늘도 남편이 그여자와 전화하지는 않았는지 폰메일을 서로 주고 받지는 않았는지...야근있다고 하니 오늘 그여자와 같이 지내지는 않는지...하면서 매일 그 고통에 지낼수가 없더군요.
그리고 둘째로 경제적인 이유로 아이들에게 제게 이렇게 지낼수만은 없더군요. 남편앞으로 부채가 650만원이 되고 제 앞으로 1200만원이 되네요. 저희가 진부채가 2000만원이 넘는데 그걸 갚아야 하지만 실제로 월급을 벌어서 상황하는것도 버겁거든요.
그중에 이자가 높은것도 있는게 거거 상환하다보면 어느세 또 빛을 지고 있더군요.
참 한심하죠. 전 집에서 놀면서 몇달만에 1200만원이란 빚이 생긴거에요. 카드빚과 이런저런 이유로 빌린돈....
더군다나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남편을 신뢰할수없다는거죠.
모든 말이 거짓으로 들리는데....
더 미치겠는거 있죠.
이혼은 무마가 되고 다시 서로 잘 노력해보자 해보았지만 자꾸 빚만 쌓여가고 남편의 신뢰도는 없어지고 전 저데로 의심만 해가는 상황인지라...더이상은 이런생활을 할수가 없더라구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그렇다고 맞벌이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큰에는 놀이방에 보낸다고 해도 작은애는 이제 두달이 되어가는데...
애를 맡길곳도 없고....그렇다고 집에서 부업할수 있는것도 없구요.
예전에 종이로 꽃을 만드는걸 했는데 손만많이 가고 벌이가 안되더라구요. 아이들도 있다보니 잘 안되고...
이혼을 할 경우 남편이 아이를 다 보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언니는 안된다고 하더군요.
전 그런데 이혼으로 자유롭고 싶어요. 아이들로부터도 남편으로부터도 말입니다.
저의 못된 이기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