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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아파트에 살다


BY 짱구엄마 2001-08-30

난 1년전에 이 아파트로 이사를 왔다.
남편직장때문에 한 1~2년 살기로 하고 급한마음에 이곳으로 왔다.
우리아파트 정말 짜증난다.
관리비내역이란게?...
우린 1층에 산다. 하지만 매달 승강기요금으로 2500원을 받아간다.
1년넘게 살면서 5번정도 탔다.
그리고 주차요금으로 매달 3000원을 받아간다.
웃기지 않은가? 무슨아파트에 주차요금까지 받다니...
그리고 더 웃긴건
반상회 불참비라고 관리비에 포함해서 5000원을 받아간다.
그리고 더욱더 웃긴건
일요일 아침 6시 30분에 대청소날이라고 방송을 해서 나오란다.
안나오면 대청소불참비라고 관리비에 포함해서 5000원을 받아간다.
직장다니는 사람은 일요일 만큼은 쉬고싶은데 무슨 새벽부터
방송 3번이나 해서 다 깨우니...
정말 짜증난다.
우리집 말도 못한다.
이사올때부터 윗집에서 물이 센다.
고치라고 말하면 알았다고만 한다. 천장에 곰팡이 더러워죽겠다.
보일러 고장나서 한달째 선빼고산다.
심심하면 새탁물이 역류에서 정말 왕 짜증에 문도 제대로 못연다.
이런아파트, 이런집 정말 짜증나지 않는가?
이사를 가고싶어도 처지가.... 정말 이집을 탈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