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2

집주인이 미워요


BY 속상속상 2001-08-31

너무너무 속상하고 분해서 이글을 올립니다.
이사오면서부터 정화조가 고장이 나있었어요
변기에 물이 계속차있었지요
주인집은 따로 살고있어요. 하지만 주인집의 남동생이 2층에 세들어 살아요
그래서 어제 정화조 고치는 걸 지켜봤어요
오늘 주인집에 전화해서 수리비용을 이야기 했더니
큰소리치면서 "싸게 세들어 사는 주제에 알아서 고쳐서 살지 그런것 가지고 전화합니까"라고
소리치는 거예요
옆에서 세들어사는 아줌마는 10년이 넘게 세들어 살고 있는데 그아줌마한테도 전하라고
"오랬동안 싸게 세들어 살았으면 조용히 알아서 고치면서 살아야지"
싫으면 나가라고 전세금 돌료줄테니 나가라고 소리치는 거예요
주인이 무슨 봉이냐고, 하지만 부동산, 이웃집에 알아보니 정화조가 오래되서 부식된건 집주인이
고치는게 당연한 거라고 하더라구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없는사람 무시하는것도 어느정도지 너무 속상했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좀 가르쳐주세요
세입자이니까 힘없이 있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