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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멀리 살고 싶어라..


BY 짜증 2001-08-31

시댁이 코앞입니다.

시어머니. 언제 닥치실 지 몰라 항상 전전긍긍.

오셔서는 어찌나 잔소리를 하시는지. 예전에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이제는 짜증이 나네요.

남편이 감기라도 걸리면 "너는 도대체 뭘 먹이길래 .. 아님 보일러를 맨날 틀고 자냐" 제가 보일러 돌릴 돈이 어디있다고.

제가 남편을 맨날 굶기는 줄 아십니다. 맨날 "우리xx"하면서 안스러워 어쩔줄을 몰라하시구.

어떻게든 트집을 잡을라고. 나를 만나면 5분안에 20가지 이상의 잔소리를 하는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

그리고 남편앞에서는 저한테 엄청 잘해주는 척. 아웅

지겹습니다. 맨날 출동하셔서 이리저리 감시하시는 어머니..

정말 사글세라도 좋으니 저희가 이사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