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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필요해요.


BY hoduck 2001-09-02

저번에 아기 눈때문에 속상해서 털어놓았는데 님들이 많이 응답을 주고 그래서 고마워서 눈물이 다 나왔답니다. 이 사이트를 알게 된게 너무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응답 주신분들한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저는 수원 권선3지구apt 단지에 사는데 정말 친구가 한 명도 없어서 무척이나 외롭답니다. 앞집 아줌마는 직장 다니셔서 만날 기회도 적구 또 윗층에는 노인분들이 사시고 다른 친구들과 동생들은 차를 타고 가야하는 거리에 살아서 백일도 안 된 아기를 데리고 여기저기 다니기도 그렇구...
하루 종일 전화통 붙잡고 있고 애만 보고 있으려니까 많이 외롭더라구요. 혹시 권선3지구에 사시는 님들중 저랑 친구 하실분 있으세요?
아님 언니나 동생도 괜찮구요. 저는 73년생이랍니다.
제동생은 영통 사는데 예전에 요리학원 동기언니들이 거기 살아서 항상 같이 밥도 먹으러 다니고 집에 모여서 수다도 떨구 밥도 같이 해먹구 정말 부럽더라구요.그래서 동생은 산후 우울증이 전혀 없었답니다.
권선 3지구에 사시는 님들 저랑 친구 하고 싶으시면 제 메일로 연락해주세요. 기다릴께요.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