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전쯤 남편이 술집에 핸폰을 놓고 왔습니다.
아침 출근할때 그 사실을 알았거든요.
즉시 전화를 해봤더니 습득한 사람이 받더군요.
말을 하지 않고 가만 있더니 나중에는 전화기를 아예 꺼버렸더라구요.

문제는 회사의 모든 지시를 그 핸폰으로 한다는데에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직원들 지시하는 것이 주 사용이거든요.

전화를 습득한 사람한테 메세지도 보내고 음성도 보냈는데 도무지 돌려줄 생각을 안하는군요.

처음에는 발신 정지를 시켰는데 이틀후에 다시 풀어놨습니다.
상대가 전화를 걸면 발신지 통화목록을 찾아보면 알 수있다고 해서요.

웃기는것은 습득자가 전화를 자주 켰다 껐다를 반복하고 있다는겁니다.
사정도 해보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소리를 해봐도 응답이 없네요.
핸폰 잃었다 찾으신분 혹시 안 계신가요?
그리고 이런 경우 법적 대응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경험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그 핸폰은 최신형이고 고가의 제품입니다.
아직 할부도 안 끝났는데....ㅠㅠㅠ
그게 문제는 아니겠지요?
사실상 업무 정지된 상태라서 꼭 찾아야 하는데 방법이 없네요.
제발 습득한 사람이 맘을 돌려주길 바랄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