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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께 괜히 보여줬나봐요.


BY soonlee6 2001-09-03

전 미술학원 강사로 결혼한지 10개월된 새댁입니다

며칠전 머리손질 하다가 500백원 동전 크기만한 원형탈모를 발견했지요.
3년전 유치원 일하다가 스트레스 땜에 원형탈모증이 있었는데 한달후에 깨끗하게 나았거든요.

또 이러니 속상해서 며칠전 어머님께" 어머님 저 머리뽑아졌다고 보여드렸더니 왜그려야고 묻길래
전에 스트레스땜에 머리뽑아졌던 일을 말씀드렸더니 오늘 아침일찍 전화를 주셔서 병원에 가봐라.

갔다오면 꼭 전화해라 그러시더군요 . 병원 가서 학원에 출근해서 보고를 드렸죠. 어머님께서는 너 스트레스 받는일 있냐고 그러시길래 그런일 없다고 했죠. 저희 시어머님 .남편.손윗 시누이 모두 절 굉장히 편하게 해주시거든요. 근데 지금 생각해 보니 어머님께서 오해를 할 것 같아 걱정이네요. 당신땜에 스트레스 받는걸로 오해하실까봐요...

괜히 말슴드렸나봐요. 요즘 학원 운영이 잘되지 않아 월급은 4개월째 못받고 일을 하고 있거든요. 이일 땜에 탈모증에 걸린것 같은데 . 다시 전화해서 사정애기를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