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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살다오신 님들-유학생,연구원 아내인분들께 여쭐께요.


BY 우유사랑 2001-09-04

제가 미용기술쪽에 생각을 두고 있습니다.

주변에 LA로 이민가서 수퍼마켓하다가 망하고
그 이후 6개월동안 미용기술배워서 미용실에 근무하다가
돈을 많이 벌어서 자기 미용실을 차린 사람이 있거든요.
제3자라서 자세히 듣지는 못했지만요...

그런데 제가 한국에서 미용기술을 배워서 가도 될까요?
노동부지원으로 3~6개월정도 배워서 미국가서 취직가능할까요?
미용사라는 직업이 체력이 아주 중요한가요? 제가 몸이 아주
튼튼한편은 아니라서요...
미용기술이 컷트,파마 한꺼번에 다 배워야하나요? 아니면 컷트만
배워도 되나요? 이것저것 궁금한게 아주 많네요..

남편이 현재 한국에서 포닥중인데 내년부터 병역문제가 해결되어
미국포닥으로 가는거거든요. UCLA나 펜실바니아,MIT,스탠포드중에서
한군데를 가게 될것 같아요. 올 늦가을이면 학교가 결정이 될텐데...
저도 미리 준비를 해얄것 같아서요.

또 다른 포닥와이프들은 같이 공부하는 박사,포닥이거나 의사들인데
저는 현재 공부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대기업에서 기획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어요. 저도 함께 공부하는 사람였으면 공부하면서 돈버니
좋았을텐데.. 능력의 부재가 안타깝네요.. 남편한테 참으로 미안한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어쨋든 미국가서도 남편이 포닥으로 벌어오는 돈을 쓰고만 있을수는
없어서 미용사,네일아트를 생각해봤어요.
미국에 있을때만 미용일을 할 생각이고 한국오면 다시 디자인쪽 본업으로 돌아가야겠지요.

미국의 실정을 아시는분은 답변주시면 고맙겠어요.
미용사의 미국에서의 사회적인 인식은 어떤지도 궁금하고요.
미국에서 머리자르는데, 파마하는데 얼마인지도 알고 싶어요.
제가 여기에서 교육받고 미국가서 취직할수 있을런지 자세히좀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