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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 에 부칩니다.


BY 선배 2001-09-05



어쨋든 결혼생활을 잘 이끌어 보려는 님의 성의에 감사를 드립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글을 읽으며 님은 여자들은 왜? 사소한 일에
번거롭고 ㅅ끄럽게 하는걸까...
하는 의문이 생길 것 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남자들의 군대생활,
인간의 개성이 말살된 조직만이 살아있는곳.
그것 처럼 개인의 인격이나 개성보다는 가정이라든지 도리라든지,
관습등, 여자들에겐 ㅅ시집이 그런 곳이죠.
사랑 보다는 의무와 책임이 강조 되고 끝없이 희생과 인내가 ,,,
그리고 대화 보다는 상대를 내쪽에 유리 한대로 조종 할려는 음성적인 관계가 좋은 인간관계를 파괴 하죠.
왜 여자들이 그렇게 하느냐고 한다면 그렇게 살 수 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한이 대대로 세습된거죠.
우리나라가 유별나게 심하죠.


결혼생활 20년된 아줌마입니다.
딸많은집 외며느리 였지요. 그리고 남편은 2대 독자 였고
부부사이가 좋지 않던 어머니에겐 남편은 남달랐죠.

님이 지금의 부인과 헤어져도 인간관계는 어쩔 수 없습니다.
여기에 올라온 리플은 여인 들이 가슴으로 쓴 글 입니다.
님의 가정이나 우리 가정이나 별로 다르지 않거든요.
아!!!
그리고
님의 부인, 벼랑에 서 있었어요.
나도 그때 결혼하고 시댁에서 ....
늘 벼랑에 서 있는 것 같았어요.
밀지 마세요.
남편이 미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지금 남편, 어머니,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죠.
그렇게 되요.
언제까지 어머니 품에 계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