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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떻해.


BY 데이지 2001-09-07

나 어떻해요.
지금 맥주 두병마시구두 잠이 안와서 이러구 있어요.
남편은 내가 끔찍이도 싫은가 봐요.
이혼은 안해 주면서 이렇게 마음고생 시키내요.
앞에 제글을 읽어보신 분들은 아실꺼예여.
제가 바람이란걸 피웠어요.
지금은 정신 차리고 가정에 안주하려 하는데
잘 안되요.
남편이 좀 심하다싶어 잔 소리 하려하면
니가 그런말할 그럴자격있냐하면서 주먹부터 날아와요.
이혼하구 싶은데 말도 안나오구
오늘도 맞았어요.
집 나가려하니 아이들 걸리구.
죽고싶을뿐 아무생각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