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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 속상해서...


BY 몰라 2001-09-08

마음을 비우고 산다는것......
시집,동서지간 정말 풀레야 풀수없는 불가분의 함수인것 같다.
부모자식간에도 편견이란게 있는걸까?
난 두아이를 둔 결혼8년차 주부다.결혼초부터, 아들에 대한 집착,
큰아들 작은아들 구분지어 대하는 태도,그로인한 보이지 않는 신경전
그래도 내색 한번안하고 살아왔다
그러나 머리쓰는일에는 형님과 의논하고,육체적인 노동을 요하는 일
에는 늘 막내의 몫이었다.음식,전화,말투등....
이러한 생활이 반복되다보니 점차 스트레스로 다가왔다.(참고로
그나마 큰아들은 공부를 좀 했고 작은아들은 운동을 잘했다는데
형편상 밀어주지 못하고 중도하차 그 관계로 공부를 많이 못했고,
큰아들은 누구에게나 할말하고 사는 스타일이고 애기아빠는 표현안
하고 속으로삼키는 스타일.그리고효자)부모로써 제대로 해주지 못
한 자식한테 더 마음을 써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집안에서 이러니 주위의 친척들로부터도 무시하는 것 같고...
우리 형님은 나와는 대조적으로 애교가 철철 넘치고,보는 앞에서
너무잘한다. 뒤로는 호박씨까는 스타일이지만...
그렇게 느스레 떠는 형님이 부럽기도하고 간하하기도 하고...
그래도
그모습들을 보면서 겪으면서 살아가고 있다.난겁쟁이라...
오늘도 속끓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