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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알려주세요.


BY 어쩌나 2001-09-08

지난 겨울에요.무지 추웠잖아요....
세탁기 호스의 물이 얼어서 며칠을 고생을했구여
아랫녁에 사는사람들이 서울 사람들 대단하다구,
그 추위에 먹구 사는거 보면 독하다구,하는 우스겟 말두
들을 정도루 추운 어느날 말예요.
보일러가 고장이 난거에요.
저희는 3층짜리 일반주택인데요.2층에 살아요.
써비스쎈타에 전화를 했더니,일이 넘 밀려서 이틀후에나
온다구 하구여.
집주인에게 말을 해두(3층) 걱정하는 말 한마디 없이,그러냐구 말구
당시 10개월 어린아기랑 저를 놓구 출근하는 신랑은 넘 속상해서
어디 가까운 여관이라두 가있으라구 했구여.
저~~~아랫녁에 사시는 분은 잘 모르겠지만 그때 상황은 정말 어디루
한 발짝두 뗄수없는,먹을것두 배달이 않되는,문밖만 나서면 빙판인
상황이였죠.(지금도 악몽이 떠오른다.)
어찌 어찌 이틀후에 보일러를 고쳐서 요금을 3만원이나 냈구여.
그땐 그냥 주인에게 암말않구 넘어갔어요.
어쩜 그리 인정머리가 없을까,자기네두 애가 있으면서 추운데 자기집에라두 와있으란 말두 않구.....
저두 이웃에게 궁색하게 민폐 끼치느니 추워두 참구 며칠을 두문불출했죠...뭐.
근데요...요며칠전 부터 방에있는 작동램프에 점검(빨간불)이 깜박이는데,전원을 껐다가 다시켜면 괜찮구,괜찮구 하더라구여.
오늘 기어이 이상이 생겼어요.
A/S 에 전활해서 대충 상태를 설명했더니,단선이 된거 같다면서
상황은 직접 봐야지 알겠지만 단선이라면 자기네 선에선 고칠수 없다구하구여.전파사에서 집의 옥상에서 선을 뭐,어케 해야한다는데...
하여간 골치아프네여.
집의 내부의 회선이 문제일땐 돈을 저희가 지불해야 하나여..?
아님 집주인인 주인이 해야하나여..?
지금 저희는 이집에 4년계약 인데요.(2년은 계약서,2년은구두계약)
지금 이달이 4년 만기 입니다.
경험이 있으시거나,들으신적이 있으신분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좋은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