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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동서


BY 맏이 2001-09-10

자기가 결혼해서 시댁에서 설움을 받았다한들 나만치가 될까...
자기가 이제 결혼해서 몇년이나 됐다고 설움 운운하며
전화번호까지 사악 바꿔버리고,이사까지 가버리고..
정말 기가 막히고 열이뻗친다..
정말 저한테 놀러가서 따뜻한 밥한끼 제대로 먹어본적없구,
저네 집에가서 하룻밤 자본적도 없구,내아무리 힘든일이 있다해서
저네집에 우리애한번 맡긴적 없다/
저네 집에 갈적에 빈손으로 한번 간적없구,저생일,저세끼들 생일 한번 빼먹은적 없다..
우리신랑 지가 아무리 못마땅찮게 나와도 저한테 싫은소리
한번 안했다.6년간..
저 직장생활 한답시고 꼴같지않게 집안대소사에 참여안해도
내놓고 싫은 내색한번 않했구만..참 기가막히다.
저 돈잘버는 신랑만나 돈걱정안하고 사는건만해도 시부모한테
감사해야하는거 아닌가..
그렇게 시댁엔 못되게 굴면서 직장에선 세상에 둘도없는 천사 얼굴을
하면서 창구에 앉아있는꼴이라니..정말 역겹다.
지생전엔 이젠 시부모도 없구 시댁이란 없단다.
아니 나도 며느리지만 지가 뭘그리 잘했다고,
지가 잘해놓고 며느리권리 운운하면 나도 할말없다.
그치만 같은 며느리인 내가 봐도 지는 직장인으로는 백점일지 몰라도
며느리로써는 30점도 안된다.
시댁에와서 지가 아침밥을 한적있나,(자느라고),설겆이한번 한적있나(힘들다고)시댁에 올때 무엇한번 사온적있나(돈없다며),
지것은 1원한번 손해보려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뭘 시댁에서
욹어낼려고만한다.
정말 얌체짓은 혼자다한다.
나또한 시집와서 받은 혜택없다.죽도록 고생했음 했지,
그렇다고해서 시댁과 연락끊고 전화번호 바꾸고 이사가는짓은
정말 몬한다.
시동생도똑같은 인물이지,
어떻게 절 낳아주고 길러준 부모한테 그럴수있을까..
지도 나중에 시아버지가 될테고,시어머니가 될터인데..
정말 시어른들이 봉인줄 안다.
무서운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