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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래놓고도,,


BY 해놓고도 놀라서. 2001-09-10

밥 잘 묵고 애들 재우고 여느때랑 똑같이 잘 있다가..
순식간에 급랭됐어요..
제가 최신작 비디오를 망치로 깼거든요..
정말 별일도 아니었는데
해 놓곤 나도 순간 황당하고 겁먹었죠..쩝
비디오 갔다주라고 그랬는데..울 남편이 개기길래..
그런적이 많았는데 한 두번도 아닌데 말이죠..
별 생각없이 안 갔다주면 망치로 깬다고 그랬는데
울 남편 그래라..하면서 웃었어요.
보란듯이.. 와장창..
약하게 한번 두들겼는데.. 잘도 깨지네요..
울 아저씨 큰 소리한번 치고 방에 들어가 잡니다.
평소 같으면 컴 앞에나 tv앞에서 12시 넘을때까정 개기는 데 말예여.
평소에 하도 와이프말 우습게 알아서 그랬다곤 했지만.
지두 지맘을 몰르겠네요.
그간 쌓인 게 이렇게 나도 모르게 튀러나오나 싶구,,
어쨌거나..생돈 들어가게 생겼네요...
흐미~ 아까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