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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한 관계


BY 며느리 2001-09-11

결혼을 하면서 그래도 시부모님은 잘 만났다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 생각이 살면서 점점 사라지는 요즘...
지금 임신 6개월의 몸으로 지내는데 먼저 전화드리지 않으면 절대로 전화없고 그리고 신랑한테만 연락하고 어쩌다 그 전화 내가 받으면 왜 니가 받냐며 묘한 분위기 내시고 암튼 서운함이 많이 생기고 있어요 빈말이라도 잘 지내느냐 아기가 잘 노느냐 등등 이런 말씀이라도 하시지를 않으니 요즘 기분이 별루에요
워낙 점을 믿는 분인데 우리신랑과 제가 띠동갑인데 뱀띠로 아기가 태어나면 안좋다고 신랑한테 그랬다는데 그런 사실때문에 첫손주를 그렇게 서운하게 하는지 ....
도대체 이해가 안갑니다
정말 이러다가 시댁의 '시'자만 나와도 정떨어질것 같네요
우리 아기가 시댁에 살고 있는 애완견보다도 못한 대접을 받는 다는 사실이 ... 그때 가면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