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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좀 부탁드립니다.


BY 남자 2001-09-11

안녕하세요.

6개월된 애기 아빠입니다.

요즘은 집사람이 여기에 자주 들어와서 재밌는 글도
보여주고 또, 이런저런 얘기들을 들려주고는 합니다.

이 사이트의 주체가 아줌마(여성)들이다 보니
이곳(나, 너무속상해)은 주로 남자들이나 또 그 가족들에대한
불만을 털어놓은 글이 많더군요.

제가 남자라는게 좀 부끄럽더군요. @.@

아래에 보니까 어떤 남자분이 말도 안돼는 글을 써놓았더군요.
역시 사람은 이런사람 저런사람 가지가지인것 같습니다.

저도 다른 남자들과 마찬가지로 집안일을 집사람과 같이 하려구는
하지만 생각많큼 많은 일을 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청소, 빨래, 애기 목욕시키구 쓰레기 버리기등등..
이렇게 써놓으니까 돼게 많이 하는것 같넹..ㅋㅋ

에겅. 서두가 길어서 죄송합니다. ^^;

다른게 아니라 집사람 때문에 좀 조언을 받을까 합니다.

집안일과 애기 보느라고 힘들어서 인지

요즘은 집사람이 전처럼 활기가 없어진것 같습니다.
가끔은 신경질적으로 변하기두 하궁.
또, 요즘은 애기를 별루 이뻐하지도 않습니다.

저도 가끔은 이런 아내 때문에 삐지기도 합니다.
이러면 안돼는줄 알면서두 아내가 화를 내면
제가 이해심이 없어서인지 짜증이 좀 나는군요.

다른 여자 선배한테 물어보니 우울증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구 충고를 해주더군요.

어떻게 해야 집사람이 예전처럼 활기차게 지낼수 있을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중에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나 경험을 하신분들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까 생각도 했지만
아내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몰라 아직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많은 조언 바랍니다.

두서없는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즐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