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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무조건 시가에 잘하길 바라는 세태가 안타깝다,


BY 천사 2001-09-16

일년에 명절은 두번
하지만 두번다 시가에 먼저간다.
정말 짜증왕짜증이다.

입장 바꿔 남자보고 부인댁에 먼저가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
여자라고 너무 손해보며 살고싶지 않다.

첨 결혼해서 이런문제로 많이 다퉜다.
왜 내가 시가에 먼저 가야하는가?
그것도 힘들게 죽어라 일하러.

사위는 늦게와도 괜찮고 안가도 괜찮은족속인가?
며느리가 시가에 못하면 욕하고
사위가 못하면 원래 사위는 그렇다고 하고 백년손님이니 운운하고
그럼며느린,백년종인가?

똑같이만 하면 아무소리안하겠다.
시댁이라고 높이고
처갓집이라고 퍅 낮춰부르고 ...문제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난,항상 시가라고 한다.
왜냐면 지들도 처가라고 낮춰서 말하니깐.

그리고 술쳐먹고 바람피는 남자랑 사는사람 이해가 안가네요.
왜그리 힘들게 삽니까
애들한테도 좋을거 못되고 일지감치 헤어지세요.

만약에 여자가 바람피고 술먹고 늦게들어와봐
우리나라 남자들이 가만있겠어요.
화냥년이라고 소리지르고 난리칠거예요.

시대는 급병해도 아직까지 우리나라 사고방식은
아직도 구태의연하니 문제가 심각하네요.

저는 신랑이 저에게 하는만큼만 합니다.
여자가 시가에 하는게 당연한게 아니고,할 도리도 아니죠.
사윈 할도리 하며 삽니까?

자기부모를 여자에게 효도하길 바라죠.
만약 치매라도 걸려봐요.

뒷치닥거리 여자에게 다 맡길걸요
못한다면 못된며느리라고 뭐라할거고.

인생은 짧아요.
하고싶은대로 하며 사세요.
기죽지 마시구요.

하고싶은말도 참지마세요.
참으면 무시하고 바보취급당해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