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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이지 돌아버리고싶다.


BY 미르 2001-09-18


불을 켤줄은 알았지
대체 끄는법이 없는 울 시부.
오늘은 그게 성이 안찬지
냉장고 문을 2시간 정도 열어놓고도 태연하더라.

머리에 스팀올라 돌아버리는줄 알았다.
그렇게도 협조를 구하건만,
완전 소귀에 경읽기...

자기 몸 챙기고 약먹는 시간은
어찌도 그리 잊어버리는 법이 없는지...

분가하고 싶다.
아니 이집은 울엄마가 해줬으니
그 분이 딸들에게 가주셨음 좋겠다.
그게 안된다면,
한달에 일주일만이라도...

난 남이지만 그들에겐 부모아닌가.
결혼했으면 모르지만
아직다들 미혼이니 가능할법도 한데.....

쉬고싶다.
너무힘들어...
숨막힐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