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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엄니의 편애


BY 피자 2001-09-18

나는 큰 며느리이다. 시집 올때부터예단 그 놈의 이불때문에 말썽이 많았다. 이불 속에 들어 있는 솜이나쁘다는 이유로 당신이 아픈데 빨리 죽으라고 이런거 해왔나며 우리 친정 엄마의 가슴을 아리게하시더니 오늘 까지도 나를 미치게 한다. 저번 토요일 날 시아버지의 작은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물론 어른이 돌아가셨다는데 가봐야 한는건 거기까진 이해를 하겠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 학교까지 빠지라며 우리동서네는 이사 날짜가 잡혀서 못 온다고 못 박아 말하셨다. 매번 그런식이다. 명절 날 어른들 생신 1년이 다 가도록 얼굴 한 번 비치지 않는 그런 동서네는 오지 말라고 몇 년 전 청주에서 전주로 이사온 다음 날 우리는 성남으로 결혼식 까지 갔다오괘 하더니만 이사 날짜가 2주씩이나 남은 동서네는 오지 말라고 한다. 도대체 날 뭐로 보고 그런는 거야 매번 무슨 일이 생기면 우리가 가는 것 당연하고 동서너는 알리지도 않는다.정말 봐 주는 것 도 한 두변이지 이젠 정말 열불이 나서 못참겠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 가면 시어머니 앞에서 얘기를 해보고 한다. 무슨 일이 생기면 뭐든지 같이 하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