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명절이 좋지만은 나
임신한 몸이고 또 시어머니에 대해 점점 실망이 커가는 터라 정말 명절이 싫을 뿐이다
정말 결혼을 해서 고부간은 절대 생각대로 친딸 엄마가 될수 없다는 사실 아니 내가 그런 관계를 거부하고 싶다
아들만 있는 시어머니는 더한 것 같다
친정엄마와는 달리 너무 나이가 젊은 것도 적응이 안되는데 ..
도무지 정이 안가게끔 하시니...
난 결혼한 남자의 부모니까 그래도 잘 해드려야지 하고 맘을 굳게 먹은 며느린데 그런 다짐을 했던 내가 참으로 미련하게 느껴진다
그래도 부모라 함은 아니 우리 친정부모만 봐도 정말 내리 사랑과 그 아낌없는 사랑 ....
그러고 보면 부모도 나름인것 같다
너무 받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시댁
나 정말 짜증 난다
결혼할 때 고작 해준것이 내 결혼예물과 결혼식 비용 만 내시고 일체 어떤 도움도 주지 않으셨다 어떤 도움을 받기를 원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그런 준비를 우리 두 사람이 하느라고 힘들어 하는것도 아는지 모르시는지 ...
그 때부터 시작된 마이너스 통장 눈덩이 불어나듯 늘어가고 무슨 행사 있을 때마다 은근히 바라는 눈총
우리 신랑도 요즘 생활이 힘드니까 결혼 할때 조금만 도움 받았더라면 하고 후회를 하더라구요
다정다감한 말한마디를 안하시고 좀 처럼 이해하기 힘든 행동하시고 암튼 다가가 얘기하고 싶은 대상이 아니니 어찌해야 할지
본인이 자신의 성격이 좋다고 하는 치고 정말 좋은 사람 봤어여?
당신이 자신의 성격이 좋아서 사람들이 좋아한다는데 글쎄 어떤이들이 어울리는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을려고 해요
맞지 않으니까 맞추려고 하면 스트레스 너무 많이 쌓이고 그냥 그렇게 살아야 겠어여
이런 시어머니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