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525

울시옴마, 정말 넘해여


BY 뽀셰셰 2001-09-19

저는 격주부부임다. 결혼7년째구여 울동서랑 나랑 보름차이로 애길낳아서 산후조리원에 있는데,

울시옴마, 두 아덜들 거금 70만원씩주고 보약해줬어여. 며늘들은 재껴두구.

젖떼면 호박해준다대요. 그러더니 함흥차사.... 젖 한달도 채 못물렸어여. 안나오네여.

애 낳은지가 벌써 5개월 지났는디.... "호박해주면 먹을래?"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깜깜.

게다가 젊어서 모아둔돈 하나도 없음서, 큰며늘인 저한테만, 용돈받아씀시롱, 3~4일만에 돈 다썼다구 손벌리구....

그럼서 돈100만원씩 하는 패물 해다 나르구....

넘넘 열받아여. 하루 왠종일 꿈쩍않구 삼시세끼 다 받아먹쥬.

올해 환갑이구, 사지육신 멀쩡헌디두.....

며늘이 무슨 종년입니까? 애낳아주구, 살림허구, 시중다들구...

냄푠이라는 사람은 2주에 한번씩 얼굴봄서, 시엄니 얼굴은 맬봐유.

정말 못살겠어요. 안살구 시퍼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