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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어무이란 사람이 쓴 내용이랍니다


BY 참 뻔뻔하다
2001-09-19

>현지엄마 보시오.
>
>나도 에미요.
>우리 아들이 성추행범 이라니 생각만 해도 울화통이 터져 참다참다 이 글을 올리요.
>착하기만 하는 내 아들. 너무 물러터져 걱정될 때도 있는 내 아들이 처음 고소 당했다고 연락을 받았을 때는 너무 놀라 하늘이 노랗고 마른하늘에 왠 날벼락이냐 싶어 당장 경찰서에 쫓아가고 싶었지만 혐의가 없으면 곧 풀려날 것이라는 말에 꾹꾹 참고 기다렸소.
>내 자식이 소중한 것 같이 4살 먹은 딸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는데 당신 심정도 얼마나 무너졌으면 유치원을 상대로 고소먼저 했겠는가! 백 번 당신입장을 생각할려고 했다.
>처음 우리 아들은 괜히 성추행이니 뭐니 하면 유치원에 대해 좋지 않은 말들이 나돌아 좋을 것이 없다는 생각에 우선 하루빨리 사건이 종결되기만을 바래서 현지엄마의 이해를 구하고자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당신 딸의 아픔만을 생각하고 부풀려서 여기저기 소문내고 죄 없는 우리 아들만 의심해서 그 혐의를 씌울려고 한다면 나도 가만이 있지만은 않을 것이오.
>모든 정황으로 보아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아무도 본 사람, 들은 사람도 없고, 아이들도 왔다갔다하고, 아이가 아파서 울거나 소리치는 것도 들어본 적도 없다는데 이건 현지 엄마가 혼자서 수사하고 판결 한 것이다.
>이미 유치원에서 교사중에 남자교사가 했다고 소문이 나 모르는 사람이 없을 테니 당신이 생각한대로 비정상적인 내 아들한데 성추행을 당한 아이가 또 있지 않겠는가?
>만약 단 한 명이라도 비정상적인 내 아들한테 성추행 당했다는 아이가 있다면 그때는 내가 당신 발아래 무릎을 꿇고 빌 것이다.
>그러나 이후에 그런 아이가 없다면 그때는 당신이 내 발아래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다.
>당신도 자식을 둔 에미이지만 나도 자식을 둔 에미이고 내 아들에게도 자식과 부인이 있는데 파렴치한 성추행범 이라니 이것이 왠 말이란 말인가!
>하루 중에 불과 6시간 정도 밖에 유치원에서 생활하지 않다는데 나머지 시간은 생각도 해보지 않고 무조건 유치원에서 만 일어났다니...
>어느 정도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같으면 정상적인 아이도 아니고 큰 수술을 해서 입도 다쳐서는 안 된다는 아이를 어떻게 아래가 상처가 날 정도로 성추행을 할 수 있단 말이냐?
>하루종일 담임교사가, 또 여러 명의 다른 직원이 있고, 수많은 아이들이 들락거리며, 유치원에서 그 아이만 따로 남아 지도 받은 적도 없고, 그렇다고 사무실이 왜 따로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니고 주방과 교실이 한곳에 딱딱 붙어있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난단 말이냐?
>하도 답답해서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무안 모 병원에서 진단서를 끊어 내음순 찰과상과 요도염이라고 했다고 한다. 나도 딸을 넷이나 키워봤고 딸 키운 엄마는 누구나 알겠지만 아이들이 아래가 따끔거리고 아프다고 한 적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아이엄마랑 우리가 같이 다른 병원에 가서 재 검진을 해보자고 말해보라 했더니 며늘애 말은 현지엄마가 한마디로 거절했다고 한다. 나는 도대체 이해가 안 간다. 성추행 당한 것이 확실하다면서 일부러 낸 상처라고 했다고 하는데 확신이 있다면 왜 거절을 하겠는가!
>그 상처가 꼭 8월말쯤부터 난 상처인가? 의사가 그 시기를 확신할 수 있는가?
>속 터져서 알아보니 그 아이는 유치원에 불과 17일밖에 다니지 않았다고 한다. 지금 내 아들은 유치원에서 4년째 일하고 있는데 그 동안 1년, 2년, 3년, 4년째 다니고 있거나 졸업한 아이들이 많이 있다.
>
>당신도 알아봐라.
>이날까지 살면서 남한테 피해를 주거나 손해를 끼친 적 있는지를?
>착하게만 살아온 내 아들을 당신은 하루아침에 세상에서 가장 추악하고 손가락질 받을 나쁜 인간으로 만들어 버렸다.
>당신 가슴도 아프겠지만 나도 자식을 둔 에미로 내 심정은 분하고 억울함으로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
>어떻게 당신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정상적이고 좋은 사람이며 늘 같이 있지 않다고 해서 내 아들만 비정상적으로 본단 말이냐!
>생각 같아서는 당장 맞고소라도 하고 싶은데 아직은 다시 조사하는 것이 남았다고 하니 그때까지 기다려 볼 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