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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때 시댁 혼자가기 싫어요 으앙..


BY 크산티페 2001-09-21

울 시엄니 저한테 잘해주시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 추석때 신랑이 직장땜에 일이있을것 같은데
만약 못오면 혼자 오라 하시네요.
인천서 부산까지 버스타고 구비구비..
신랑없이 결혼해서 두번째 추석맞는 며느리인데.
저혼자 가서 저 시댁에서 뭐해야하는걸까요?

왠지 무섭습니다.
혼자 가기 싫어요~~~

싫다고 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만했지만
울 시엄니 워낙 목소리 크신지라.
암말도 못하고 예하고 끊긴 했는데

어쩔까요..

여러분 좋은 방법 있으면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