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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때문에 너무 속상해서요


BY 속이타 2001-09-21

아컴아줌마님들 안녕하세요.
아이때문에 너무너무 속이 상하고 딸아이가 안스럽다는 마음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아이가 숱기가 없어서 학교생활에 힘이 드는것 같아요.
가끔씩 반친구를 데리고 올때도 있는데, 반아이한테 괴로힘을 당하고
있어요. 양쪽팔에 꼬집힌 자국이 몇군데 있더라고요.
아이에게 물어봤지만, 대답을 안해서요. 1시간정도 얘기하고서는
그아이의 이름을 알았어요.
1학기때에도 그아이가 몇번 꼬집어서 그냥 넘어갔는데, 양쪽팔에
꼬집혀서 멍들고 상처난것을 보니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담임선생님한테 전화해서 오늘 그 아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무슨말을
해야할지 고민이네요.
우리아이한테는 비밀로 하고 그아이에게도 마음 상하지 않고 얘기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고민이에요.
물론 저는 그아이를 나무랄 생각은 없고, 울아이에 대해서 궁금해서 짝꿍에게 물어보는것이 나을것 같애서 얘기한다고만 할려고 해요.
오늘 만나서 얘기해서 울아이를 더이상 괴롭히지 않는다면, 그것뿐이예요. 요즈음에 머리아프다고 하고 풀이 죽어 있는 울아이 정말 안쓰럽고 가여워서 밤마다 기도 하면서 마음 달래고 있어요.
혹시 울아이처럼 힘들게 지냈던 경험 있으면. 좋은 얘기 부탁드려요.
너무너무 마음이 이프고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