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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답답하네요....


BY 아줌마... 2001-09-21

오늘 따라 이상하게 마음이 답답하니...

내 신세가 처량하네요,,,

아침부터 그릇을 깨고....
직장에 가서도 일이잘 풀리지 않고...

결국은 직장 상사한테 한소리 듣고....

집에 와서도 계속 맘이 안좋네요...

난 왜이런지 모르겠네요..
이젠 일도 하기싫고....

남들처럼 편하게 살고 싶은데...

살림은 갈수록 쪼들리고..

남편은 사업한다 치고...
벌어다 준 돈은 없고..

집 월세에....
마이너스 통장에 카드 서비스에 이젠 대출까지..

우리 빚이 얼마인지도 모르겠고,,

딸아이 가을옷 한벌 사러 보세 옷가게 갔다가..
망설이다 그냥 나와버리고...

ㅠㅠ

언제나 형펴이 낳아질지...

이젠 지쳐갑니다..

이런남자 계속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지....

그렇다고 이혼을 해도 뾰쪽한 수도 없고,,,,


어찌해야하나..
그냥 마음이 답답해서 넉두리 한번 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