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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기엔 너무 무거운.....


BY 십자가 2001-09-24

울시어머니...
결혼전 인사하러 갔더니
다른건 다 관두고 교회만 열심히 다니면 된답니다
부담스러웠지만....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리고 신앙이 없는거보단
있는게 나을거라고생각하며 스스로위안을했습니다.
그리고...나름대로 최선을다했습니다.
15년을....
하지만 이젠 쉬고싶습니다.

일요일은 아침 7시반에일어납니다.
그리고.......
교회끝나고 집에오면 밤 10시.
평일보다 두배로 힘듭니다.
그담날...월요일10시30분 ****예배.
화요일 10시30분**교육.
수요일 저녁7시30분 수요예배.
목요일 하루쉬고
금요일 10시구역속회.
토요일 쉬고.
그럼 또 일요일.
너무 열심히 믿어서그렇다구요?
천만에요 ....눈총 안받을만큼 기본만 하는겁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금요 철야도 빠졌고
다른 봉사는 하나두 못합니다...)
큰아이가 중학생인데
아이들데리고 놀이공원 가본게
다섯손가락에 꼽을정도입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이미 다 커버렸습니다.
이렇게 살아야하나요?
이젠 적응이 될만도 한데...
날이 갈수록 너무힘이듭니다.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그리고.....
이렇게 믿어야지만 하나님을 잘 믿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