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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몇만원 차이지만..


BY 오브니 2001-09-25

전 은행다닌 경력이 있습니다.
지금 직장은 은행과는 다른 그냥 사무실서 회계일을 보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전 전문직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기업도 아니기에 그저 그런 백만원도 채 안되는 월급을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사실 그 월급으로 아이 보육료 20만원돈 주고 차비하면 뭐 관리비나 남을까 그정도 입니다.

요즘 은행서 계약직 사원을 모집하는곳이 많더군요.
6개월 이상만 경력이 있으면 월급도 백만원이상 하고 ..

돈으로 따지면야 은행이 낫지만 사실 전 1년이상 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면서 내가 모임이 있어 친정으로 보낸것 외에는 퇴근이 늦어 아이를 다른집에 맡긴 적이 없을정도로 출퇴근 시간이 정확합니다.

겨울엔 5시에 퇴근하고요..

하지만 은행은 그렇지 않찮아요.
시재가 맞지 않으면 더 늦어지고 말일같은 경우는 더하고..

돈이 좀 많은 곳으로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아이때문에 망설여지네요.

여기 오시는 분들 생각은 어떤지 묻고 싶습니다.
제 판단이 현명할지..
도움을 주시겠어요?

아이를 위해 그냥 이 곳에 있는것이 나은지..
돈을 생각해서 좀더 급여가 많은곳으로 옮기는게 나을지..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