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89

그이유는...


BY 비밀 2001-09-25

시어머님... 계모입니다...
결혼식때 집얻을돈 천오배만원 주시더라구요..
그래도 친구한데 신랑이 빌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친구라는 사람이 아버님이였어요..

참고로 시어머님 친딸이 있는데, 그 친딸 자취한다고 삼천마원짜리
방을 구했나봐요... 여기저기 돈구하러 다니시더라구요

그리고 결혼땐 반대 없으셨어요...
전 정말 남 부럽지 않을만큼 해갈것 다해줬어요..
저의 집에 처음 예단비로 200만원이 왔더라구요...
신부것 다 포함해서...그래서 저 예복 십오만원짜리 했어요..
저의 신랑건 백만원주고 롯데백화점에서 샀구요...
저흰 신랑것 빼고 350만원을 보냈어요..
그랬더니 그다음날 아침 8시에 친정에 전화해서..
결혼을 어떻게 시킬꺼냐고, 하더라구요...

큰상도 보란듯이 300 ~ 400 만원 넘게 보낸걸로 알고 있는데..
시댁에서 보낸건 작은상자에 쌀, 콩, 수수, 등 오곡 한주먹씩 보내왔었어요... 정말 기가막히더라구요..
혼수품도 많이 했어요.. 근데, 혼수품 집에 놔둔것 보도고 이러쿵 저러쿵 말한마디 없었어요.
옥그릇에 금수저까지 다 했는데...
그 수저는 구경도 못해봤어요.
큰 이유는 없는것 같은데... 계모이라는것 때문인것같아요..


추석엔 가야 하나요?